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반주란...
음악의 3요소에 대한 원리와 개념을 설명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음악의 3요소 중 코드(화음)의 원리, 그 중에서도 가장 밑바탕이 되어주는 <루트>의 기본원리와 응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번에 제시하게 될 <루트를 활용하는 주법>은 코드의 기본일 뿐만 아니라, 코드나 리듬스타일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이들에게도 자기가 좋아하는 곡을 연주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연주법이 되어 줄 것입니다.
코드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 ㅠ.ㅠ
코드(화음)란 연주를 할 때 사용하는 음의 재료들로, 미술에서 색을 표현하는 여러가지 색상들과 같습니다.
우리가 그리는 모든 그림에 항상 색의 3원색(빨강,노랑,파랑)을 사용하지 않듯이 코드 또한 필요에 따라 그 구성음(루트,3음,5음)들을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므로, 잘 알지도 못하는(잘 다루지 못하는) 코드의 구성음을 억지로 모두 사용하려는 의무감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잘 알지 못하는 코드들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다보면 아이들이 색상에 대한 개념도 없이 아무색이나 사용하여 그린 그림처럼 부자연스럽고 조화롭지 못하여 답답하고 불편한 화음을 만들게됩니다.
아래의 곡은 실제적으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져 있고, 사랑받고 있는 곡들입니다.
(예제1-엘리제를 위하여, 예제2-소나티네 7번 1악장)
[예제 1]의 경우 멜로디에 스케일(음계)이외의 어프로치(반음)을 사용한 멜로디가 돋보이게 하기 위하여 아예 왼손은 쉬고 있고,
[예제 2]의 경우 역시 멜로디를 좀 더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면서 멜로디의 경쾌한 리듬이 살아날 수 있도록 왼손을 간단하게 루트만 스타카토로 연주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에 이런 곡들에 부족한 코드(화음)를 채운다고 우리가 습관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반주패턴 중 한 가지를 사용하여 연주를 한다면 과연 기존곡에서 표현 하고자 하는 느낌을 제대로 표현하기가 어려웠을겁니다(예제3-엘리제를 위하여)
실제로 피아노로 연주하면서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와 같이 음악의 3요소에 대하여 <균형과 조화>가 이루어지게 하려면..
무턱대로 각 마디마다 코드를 꽉꽉 채워넣는 반주가 아니라
어떤 코드든, 어떤 리듬이든..
내가 연주하고자 하는 느낌을 표현 하는데에 필요에 따라 선택하여 사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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