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주법- 쉽고 간단하게~ (1,5,8)음 활용 주법
반주법...
하면 왠지 화려하고 거창해야 할것 같은 생각에
지레 처음부터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무엇이든지..
세상에 처음부터 능숙하게 잘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는것을 생각해보면
반주법도 역시 차근차근 하나씩 익혀 나가다보면 어느새
나름대로 들어줄만한 연주를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그렇게 보았을때
지금 소개하려는 주법은 그 중 기초에 해당되는 개념이지만
의외로 알아두면 효과가 아주 좋은 개념 중 하나랍니다.
왜.냐.면...
반주라는 말과 함께 따라다니는 코드를 외워야하는 어려움과 부담감에서
꽤 많은 부분을 해소시켜주면서도 허접하지 않은 사운드를 만들어 주는 주법이기 때문이지요.
그것은 바로 (1,5,8)음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내가 선택하는 주법이 아르페지오이든, 겹침화음이든.. 상관없이
활용하려는 주법의 음역을 넓게 펼쳐서
코드의 루트인 1음(도)와 5음(솔) 8음(옥타브위의도)을 활용하게 되면
어렵게 생각되는 코드의 자리바꿈(전위)나 보이싱의 연결을 고민하지 않고도
쉽고 편하게 연주가 가능하거든요..
음악은..
말보다는 소리가 중요하니..
아래의 악보를 직접 연주하면서 소리의 차이를 느껴보세요.
(1,3,5)음 활용
(1,3,5)음 활용 즉, 전위형을 적극 활용하여 좁은 음역으로 연주하다보면
당연히 앞, 뒤의 보이싱을 가까이 연결해 주어야 합니다.
그렇지않으면 소리가 들쑥날쑥 하게 되어 듣기에 불편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자니 모든 코드의 자리바꿈형을 익숙하게 익혀야하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그 자리바꿈을 또 어떤 전위로 연결할것인지에 대해 고민해야하니 어렵고
그럼에도 소리가 썩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1,5,8)음 활용
코드의 3음을 활용하지 않기 때문에 마이너 코드를 익히지 않아도 연주가 가능합니다.
그대신 어쩌면 다소 코드의 색깔이 좀 약하게 느껴질수 있겠지만
초보자 수준에서는 우선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주법을 익히고
점차적으로 섬세한 주법들을 익히는 것이 좋겠지요.
(1,5,8)음 활용 주법은 (1,3,5)음을 활용할 때 익혀야 하는 자리바꿈형과 보이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줍니다.
(1,3,5)음과 (1,5,8)음 섞기
여기에 조금 더 업그레이드해서 생각해보면
(1,3,5)음과 (1,5,8)음의 기본형만으로도 손가락움직임도 쉬우면서 풍성한 사운드를 만들어 낼수도 있습니다.
이때 왼손의 탑노트를 가까운 음으로 자연스럽게 연결시켜주면(악보에서 줄로 표시) 손의 움직임도 편안해지고 소리에도 흐름이 생긴답니다.
아래의 멜로디 악보를 보고 (1,3,5)음과 (1,5,8)음의 기본형만 활용하여 연주해 보세요.
마이너코드, 세븐코드 모두 무시하고
(1,3,5)음과 (1,5,8)음의 기본형만 잘 연결 시키면 됩니다.
반주에 정답은 없으니 그 외에 자기 나름대로 다른 주법을 추가하여도 상관없구요.
다만, 지금은 초급자 수준에서 쉽게 연주하는 방법.. 이라는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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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방송 예술대학 재즈피아노 수석졸업
단국대학원 뉴뮤직학과 재즈피아노 전공
"e-실용반주" 교재출판(예비,초,중,고급 총12권)
"e-실용반주" ccm과정 집필(초급,중급 총6권) 작업중
에듀클래식 연재 "최심향의 뮤직램프" 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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