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클래식 연재] 2008년 09월
이젠.. 나도 그만 멜로디에서 벗어나고 싶다..
- 애드립, 어프로치(크로매틱) 활용
지금까지 여러 가지 요소들을 응용하여 <지루함>, 또는 <반복>의 느낌을 피하는 연주법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렇게 다양한 변화를 원하는 이유는 어떤 곡을 좋아하면서도 다른 사람과 똑같은 연주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겠지요.
같은 곡을 연주하면서도 각자 다른 표현을 하고 싶은 욕구 때문에 그 곡에 사용하는 리듬을 바꾸거나 코드를 바꾸는 등.. 변화를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변화>에 멜로디도 예외는 아닐 것입니다.
<멜로디>는 가장 중요하고 조심스러운 요소이긴 하지만, 멜로디도 역시 언제나 고정 되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하지만, 변화를 주더라도 기본적으로는 <그 곡이 가지고 있는 느낌>들을 고려하면서 변화를 주어야 하겠죠?
멜로디에 변화를 주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필인 또는 애드리브, 즉흥연주라고 불리기도 하지요.(이하 편의상 “필인”으로 표기하겠습니다.)
멜로디를 살려 주면서 변화 주기
멜로디의 흐름을 살려 주면서 멜로디의 리듬을 변형하여 음의 길고 짧음에 변화를 주거나 멜로디의 빈 공간에 다른 음들을 추가하여 연주, 또는 다른 음들을 추가하여 변화를 주는 방법입니다.
2. 멜로디 중 어떤 부분을 포기하고 변화 주기
멜로디 중 일부분 또는 멜로디 전체의 음들을 변형하거나 새로운 리듬과 가락을 만들어 연주하는 주법으로 멜로디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새로운 연주가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이것은 음악의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고려하면서도 하나하나의 음들과 리듬들을 내가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음(코드)과 리듬들에 대한 충분한 훈련과 연습을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먼저 멜로디를 살려 주면서 변화를 주는 연주법(예제 1의 ★ 표 부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기에서는 음의 재료에 대해 집중하기 위해 리듬은 8비트로 고정합니다.
♡ 멜로디 앞에 크로매틱 활용하기
크로매틱이란.. 음을 꾸며주는 위,아래의 반음을 의미합니다.
멜로디나 즉흥연주에 크로매틱을 활용하면 어렵지 않으면서도 섬세하고 독특한 재즈적인 사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크로매틱은 한음만, 또는 두개의 음으로 꾸며주는 더블크로매틱과 연속되는 크로매틱 스케일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 크로매틱, 더블크로매틱 활용
* 크로매틱 스케일 활용
♡ 필인 패턴에 크로매틱 활용하기
우리는 그동안 코드톤이나 스케일음들을 아르페지오로 펼치는 필인에 대해 익숙해 있습니다.
코드톤은 그 코드의 구성음이라는 이유로 너무나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대신에 독특한 느낌을 만들어 내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코드톤이나 스케일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단 하나의 음(크로매틱)만 추가하여 활용하여도 재즈적인 느낌을 만들어 낼 수가 있습니다.(코드톤 활용을 위한 구체적인 연습은 다음에 자세히 다루어집니다.)
단, 이렇게 멜로디나 패턴에 일괄적으로 크로매틱을 활용하여 연주할 경우 패턴에 따라 어색한 소리가 만들어 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연주를 하면서 소리의 울림과 다음 멜로디와의 어울림등을 느끼면서 자기것으로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 코드톤에 크로매틱 활용
크로매틱 활용 ① - 코드톤 패턴의 맨 끝음에 크로매틱 활용하기
크로매틱 활용 ② - 코드톤 패턴의 맨 앞음에 크로매틱 활용하기
* 스케일 패턴에 크로매틱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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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주시 유의할 점 (균형과 조화)
① 멜로디가 바쁘게 움직일 때는 멜로디만 연주
멜로디 이외에 다른 음들을 너무 많이 채우게 되면, 오히려 멜로디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멜로디가 바쁘게 움직일 때는 다른 음들이나 리듬을 추가하지 않고 멜로디만 연주해 줍니다.
② 멜로디의 끝음에 여유 만들어 주기
멜로디가 긴박일 때는 멜로디의 끝음에 바로 이어서 필인 넣기를 하기보다는 1박 또는 2박 정도의 여유를 두면 멜로디가 좀 더 살아나고 더불어 답답한 느낌을 줄일 수 있습니다.
③ 다음 멜로디와 자연스럽게 연결
다음에 연주해야 할 멜로디에 가까운 음들을 선택하여 멜로디와 자연스럽게 연결합니다.
④ 필인 할 때 왼손 주법은 간단하게
오른손과 왼손이 동시에 무엇인가를 표현하려고 한다면 소리가 지저분해지고, 표현하고자 하는 선율이 왼손 때문에 묻히기 때문에 필인을 넣는 곳에서는 왼손을 간단한 패턴으로 연주합니다.
멜로디에 변화를 주는 것은 다른 요소들과 다르게 여러 가지 요소들을 활용하면서 다양한 표현이 가능한 만큼 패턴화하여 연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앞에서 제시한 패턴들을 참고하여 스스로 여러 가지 패턴들을 만들어보고 많은 연습과 연주를 시도해 보아야 합니다. 더불어 실제로 연주를 할 때에는 어떤 주법이나 개념을 익혔다고 해서 그 주법에만 얽매이지 말고 음악의 다른 요소들과 전체적으로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늘 고려하며 연주해야 함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연재를 쓰면서 다양하고 재미있는 주법들과 개념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하고 싶은 마음에 비해 저에게 주어진 <한정된 지면>과 <글>이라는 한계를 느끼며 많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런데, 오는 9월 6일 종로 5가 백주년기념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피아노 홈 세미나에 오시면 드럼 세미나에 이어 오후 1시부터 <플러스실용반주>의 쉽고도 멋있게 연주할 수 있는 다양한 주법들과 개념들에 대해 원리를 파악하고, 스스로 응용할 수 있는 연습방법 등 <플러스 실용반주>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주법과 장점들을 기초과정부터 고급과정까지 각 과정에 들어있는 핵심내용들에 대해 제가 직접 자세히 설명해 드립니다. 글로만 설명하며 아쉬웠던 부분들에 대해 여러 가지 궁금증과 갈증이 해소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세미나 문의 : 02-575-7792 / 010-4210-1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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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재구입 및 세미나 문의 : 피아노홈 (02-575-7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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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방송예술대학 재즈피아노 수석 졸업
"e-실용반주" 교재 출판 / 예비과정, 초급, 중급, 고급(총 12권)
에듀클래식 연재 "최심향의 뮤직램프" 집필
재즈피아노,건반,신디사이저,키보드,입시레슨,취미,스탠다드재즈,작곡,편곡,리하모니제이션,코드체인지,텐션보이싱,코드보이싱,재즈화성학,코드진행,즉흥연주,애드립,솔로,모드스케일,어프로치,전조,스윙,워킹베이스,리듬스타일,블루스,보사노바,펑키,ccm반주법,재즈반주,연주팁,ccm재즈편곡,재즈편곡악보,쉬운재즈악보,워쉽,찬양단,찬송가,복음성가,가스펠,찬양반주,e-실용반주교재,반주팁,양손반주법,코드반주,연주동영상,무료세미나,반주특강,패턴연습곡,동요반주법,가요,팝,피아노연주곡,동영상강좌,무료강의,연습방법,반주팁,재즈향,최심향,실용음악학원,시흥시,시화신도시,정왕동,오이도,월곶,신길동,프레이즈,성인반,저녁반,주말레슨,안산시,월피동,중앙동,초지동,성포동,선부동,와동,고잔동,원곡동,안양,광명,부천,인천,수원,음악잡지,에듀클래식연재,최심향의뮤직램프,음악학원운영자료, [에듀클래식 연재] 2008년 09월/ 이젠.. 나도 그만 멜로디에서 벗어나고 싶다../애드립, 어프로치(크로매틱)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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